피자 사러 갔다가 복권 사상 최고액 '횡재'…당첨금 얼마길래 [글로벌+]

입력 2021-09-23 15:38   수정 2021-09-23 15:54


미국 뉴욕의 한 피자 가게를 방문한 고객이 복권을 구매했다가 5000억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 금액은 뉴욕시 복권 사상 최고액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뉴욕시 맨해튼의 피자 가게 '프론토 피자'(Pronto Pizza)를 방문한 한 손님이 4억3200만달러(약 5100억원)의 메가밀리언 복권에 당첨됐다.

메가밀리언은 숫자 5개와 보너스 번호인 메가볼 등 총 6개 숫자를 다 맞히면 당첨되는 것으로, 이 손님은 36, 41, 45, 51, 56 등 5개 숫자와 13의 메가볼 등 6개 번호를 모두 맞혔다. 당첨자는 한 명이었으며 이 당첨자는 메가밀리언 복권의 추첨 직전에 복귄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피자 가게 주인인 데이비드 키랄라 역시 당첨 수수료로 1만 달러(약 1200만원)을 받게 됐다. 다만 그는 "수수료를 받는 일이 그다지 흥분되지 않는다"면서 "최소한 당첨금의 1%나 2%를 받는 것이 공정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가게에서 6년 전 3백만 달러(약 36억원), 9년전 4백만 달러(약 47억원)의 복권 당첨자가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거액의 당첨자가 나온 피자 가게에는 '벼락 부자'를 꿈꾸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피자 가게에서 구입한 파워볼 복권에 당첨돼 1만 달러(약 1200만원)를 받게 된 조지 차우는 거액 당첨자의 운이 남아 있기를 바라면서 복권을 뽑았다면서 "가게에는 좋은 기운이 있다"고 밝혔다.

메가밀리언 측에 따르면 이번 복권 당첨자는 세금을 제외하고 1억92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실제로 받게 된다.

앞서 뉴욕시 복권의 최고 당첨금은 2018년 10월 3억4300만 달러(약 4000억원) 복권에 당첨된 것이 기존 최고 당첨금액이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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